독일 여행, 막막하시죠? 고대 유적부터 현대적인 도시까지 무궁무진한 매력이 가득한 나라이기에 선택만 하는 것도 쉽지 않죠. 특히 역사와 예술을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독일 남부, 아름다운 단위르 강변에 자리 잡은 도시 울름(Ulm)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울름 대성당! 이 건축물만으로도 여행의 모든 의미를 채워줄 만한 곳입니다.
울름 대성당은 그야말로 독일 중세 건축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1377년에 시작된 건축은 1844년에야 마무리되었는데, 당시 최첨단 기술과 열정이 모여 만들어낸 거대한 기념물입니다. 높이는 161.53미터로 독일에서 가장 높은 성당탑을 자랑하며, 오랜 세월 동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기도 했습니다. 이 마치 하늘을 찌르는 거대한 시멘트 구조물은 볼 때마다 압도적인 기개와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울름 대성당, 시간을 초월하는 역사 속에서 숨쉬세요.
울름 대성당의 내부는 웅장함과 신비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높은 천장과 거대한 유리창으로 채워진 장엄한 성당 내부에는 다채로운 스테인드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은은하게 반짝이는 빛이 전체 공간을 감싸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종교 공간이 아닌 예술 작품의 집합체입니다.
성당의 벽면과 기둥에는 고딕 양식의 조각 장식이 곳곳에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특히 성당의 주요 목적지인 ‘마리아상’은 섬세한 표정과 자세를 통해 중세 시대 사람들의 신앙심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성당 내부를 조용히 걸으며 고대 건축 기술과 예술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세요.
울름 대성당, 오르는 즐거움! 위협적인 높이에서 보이는 풍경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울름 대성당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그 위층까지 올라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총 768개의 계단을 오르면, 울름 도시 전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절경이 나타납니다. 아래로 내려다보며 단위르 강과 붉은 지붕으로 뒤덮인 역사적인 건물들을 감상하며 사진을 찍는 것은 일품입니다.
계단을 오르기 전에는 엘리베이터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서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경험은 더욱 특별합니다. 각 층마다 다채로운 박물관 전시와 예술 작품들이 배치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성당 안과 밖을 탐험할 수 있습니다.
울름 대성당 정보 | |
---|---|
위치: 독일 울름 (Ulm), Münsterplatz 1 | |
개방시간: 월~토 9:00 - 18:00, 일 13:00 - 17:00 | |
입장료: 성인 €5, 학생 €3 (탑 오르는 비용 별도) |
울름 대성당 방문 팁!
- 탑까지 오르는 데 약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편안한 신발을 착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성당 내부는 조용히 해야 하는 분위기이므로 휴대폰 통화 등은 자제해주세요.
울름 대성당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독일 역사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웅장한 건축 양식과 아름다운 내부 장식, 그리고 도시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높은 시야는 여행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다음 독일 여행 계획에 울름 대성당을 포함시켜 보세요.